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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안다운용 헤지펀드, 국내외 자금 몰린다 (2015.02.27. 기사)
인사이트 헤지펀드 설정액 1000억 돌파… 업계 최초 해외자금 유치 송광섭 기자| 입력 2015-02-27 14:58:27 안다자산운용의 멀티 전략 헤지펀드가 연초부터 자금몰이를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설정 이후 안정적으로 수익을 내고 있다는 입소문이 난 덕분이다. 트랙레코드가 짧다는 이유로 투자를 꺼려온 기관투자가들은 물론, 해외 투자자까지 자금을 집행하고 나섰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출범한 안다자산운용의 멀티 전략 헤지펀드 ‘안다 크루즈 전문사모투자신탁 제1호’(이하 안다크루즈)는 약 9개월 만에 설정액 10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날 기준 설정액은 1150억 원으로, 연초(548억 원)대비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들어 안다크루즈에 기관자금이 몰리는 분위기다. 지난달 상호금융사 1곳은 200억 원 가량을 신규 투자했고, 최근에는 영국계 보험사가 시험 삼아 소규모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형 헤지펀드에 외국 자금이 유입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라는 후문이다. 안다크루즈에는 출범 이후 줄곧 개인자금만 유입돼왔다. 투자자문사 시절부터 관계를 유지해온 고액자산가나 PB센터 고객들이 투자한 경우가 많았다. 개인투자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설정 4개월 만에 ‘완판’되기도 했다. 개중에는 추가 투자하는 고객도 상당수다. 연초부터 자금이 급격히 유입되는 데는 지난해 우수한 성과를 거두면서 운용 실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지난해 안다크루즈의 운용수익률은 전체 한국형 헤지펀드 중 가장 높은 16.79%를 기록했다. 그 중에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낸다는 점이 투자자들을 유인하고 있다. 안다크루즈의 운용 전략은 아비트라지(Arbitrage),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 에퀴티 롱숏(Equity Long-short),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CB․BW)등 네 가지로 구성돼있다. 모든 전략에서 고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변동성도 상당히 낮다는 게 관계자들의 얘기다. 안다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해 9월 개인투자자 모집을 마친 이후 기관투자가 대상 마케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성과를 꾸준히 내고 있다 보니 많은 투자자들이 적잖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안다자산운용은 향후 기관자금이 더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저금리․저성장에 한국형 헤지펀드가 대안투자로 떠오르는데, 그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변동성이 높은 펀더멘털 롱숏보다는 멀티 전략을 활용하는 헤지펀드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연초 교직원공제회는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할 정도로 멀티 전략 헤지펀드에 투자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했다. 지난해 말 신협도 멀티 전략 헤지펀드에 500억 가량을 투자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현재 32개 한국형 헤지펀드 중 멀티 전략 펀드는 총 6개다.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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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안다자산운용, 업종 전환 첫해 수익률 '으뜸' (2015.01.19. 기사)
[인사이드 레지펀드] 멀티 전략 '안다크루즈' 16.79%··· '한화아폴로' -13.07%로 최하위 송광섭 기자 | 공개 2015-01-19 오후 3:02:11 이 기사는 2015년 01월 12일 14:1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해 한국형 헤지펀드는 한 마디로 '이변의 연속'이었다. 투자자문사에서 자산운용사로 전환한 안다자산운용은 첫 해 두 자릿수 수익률로 업계 최고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초 펀드를 청산한 뒤 8개월 만에 다시 도전장을 내민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오랜 운용 기간에도 크게 주목 받지 못한 펀드들도 약진했다. 하이자산운용은 전년 대비 4배에 이르는 운용 성과를 거둬 그간의 설움을 날려버렸다. 장기간 성과 부진에 운용역을 교체하는 등 우여곡절이 많았던 대신자산운용의 이벤트드리븐 펀드도 화려하게 부활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32개 한국형 헤지펀드 중 총 27개 펀드가 수익을 올렸다. 가장 높은 성과를 거둔 펀드는 '안다 크루즈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로, 연간수익률은 16.79%에 달했다. 운용기간 8개월 중 다섯 달 수익을 냈고, 최근 두 달 수익률은 각각 4%를 넘었다. 박지홍 안다자산운용 헤지펀드 매니저는 "아비트라지(Arbitrage), 이벤트드리븐(Event-driven), 펀더멘털 롱숏(Long-short), 전환사채·신주인수권부사채 등 네 가지 전략에서 모두 수익이 났다"며 "지난해에는 기업공개(IPO)나 지주회사 전환 등의 이벤트에서 적절한 투자 기회를 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2013년 3.38%의 수익률을 올린 하이자산운용의 '하이 힘센전문사모투자신탁1호'가 12.54%로 그 뒤를 이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 적토마멀티스트래티지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 10.77%, 브레인자산운용의 '브레인 태백전문사모투자신탁1호' 12.04% 순이었다. 지난해 10월 출범한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의 '마이다스 적토마멀티스트래티지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 역시 10.77%를 기록했다. 마이다스에셋자산운용은 지난해 2월 멀티 펀드를 청산한 뒤 한동안 헤지펀드 운용을 중단하다가, SK증권 출신의 서진희 매니저를 영입하면서 펀드를 재설정했다. 전통의 강호인 브레인자산운용과 삼성자산운용,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등의 헤지펀드도 수익률 상위 10개 펀드에 대거 포함됐다. 브레인자산운용의 경우 '브레인 백두전문사모투자신탁1호'까지 10.46%를 기록해 2개 펀드가 2년 연속 두 자릿수 수익률을 기록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삼성자산운용은 '삼성 H클럽 EquityHedge전문사모투자신탁제2호'(9.21%)와 '삼성 H클럽멀티스트레티지전문사모투자신탁(9.03%)이,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은 '신한BNPP 명장한국주식롱숏전문사모자투자신탁제1호'(9.66%)와 '신한BNPP 한국주식롱숏전문사모자투자신탁'(8.93%)이 올랐다. 시장 출범 이후 소수 전략에 주력해온 대신자산운용도 지난해 빛을 봤다. '대신 [밸런스]Corporate Event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의 운용수익률은 9.12%로, 이벤트드리븐 전략 펀드로는 처음으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강승균 매니저 부임 이후 꾸준히 성과를 내는 모습이다. 반면 한화자산운용이 지난해 2월 설정한 '한화 아폴로롱숏전문사모투자신탁1호'는 -13.07%로 수익률이 가장 저조했다. 지난해 초 기존 펀드인 '한화 아시아퍼시픽롱숏전문사모투자신탁1호'를 청산하고, 전략을 수정하는 등 심기일전해 재도전했지만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해 초 '자금몰이'에 나섰던 대신자산운용의 '대신 에버그린롱숏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8.23%)와 트러스톤자산운용의 '트러스톤탑건코리아롱숏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6.68%)도 지난해에는 부진했다. 두 펀드의 2013년 연간수익률은 각각 10.4%, 7.14%에 이르렀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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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위기의 '롱숏', 뜨고지는 펀드매니저는? (2015.01.15. 기사)
브레인 김태준, 삼성 김종선 꾸준 대신 김현섭, 미래 김주형 지고 안다 박지홍, KB 정병훈 뜨고 [본 기사는 1월 13일(15:42)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국내 시장에 본격 도입된 지 만 3년이 지난 롱숏 펀드와 한국형 헤지펀드가 각각설정액 3조원 문턱에서 주저 앉으면서 펀드매니저들 사이에서도 부침이 엇갈리고 있다. 최고의 '롱숏 스타'로 군림했던 매니저가 업계를 떠나는가 하면, 시장의 관심에서 소외됐던 중소형 운용사에서 알찬 성과를 내면서 소리 소문 없이 부상한 매니저들도 적지 않다. 1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1년 12월 한국형 헤지펀드 첫 출범 이후 꾸준히 수익률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운용사는 삼성자산운용과 브레인자산운용 2곳 뿐이다. 지난해 말 기준 삼성자산운용이 헤지펀드 설정액 7669억원, 브레인자산운용이 5774억원으로 업계 1~2위를 다투는 이유이기도 하다. 브레인운용에선 헤지펀드운용본부장인 김태준 전무, 삼성운용에선 김종선 수석매니저가 각각 꾸준한 성과로 주목받고 있다. 그러나 3년 역사의 국내 롱숏 시장에서 꾸준히 인정받는 매니저보다는 짧은 시간 뜨고 지는 별들이 더 많았다. '재야의 고수'로 이름을 날리다가 지난 2013년 8월 대신자산운용 헤지펀드그룹장으로 전격 영입된 김현섭 전무는 현재까지 국내 헤지펀드 역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았던 인물이다. 같은 해 10월 운용을 시작한 '대신에버그린롱숏'은 불과 설정 5개월 만에 13%의 높은 수익을 기록하면서 기관투자가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800억원에 불과했던 대신운용의 헤지펀드 수탁고는 반년 만에 4700억원까지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4월 이후 롱숏 헤지펀드 수익률이 나빠지면서 수탁고는 12월 말 기준 1300억원으로 줄었고, 김 전무는 조만간 회사를 떠날 예정이다. 그는 "에버그린 롱숏 수익률은 지난 12월 이후 회복중에 있다"면서 "다만 회사가 리서치 중심의 운용을 표방하면서 저와 스타일이 달라져 협의 하에 그만두기로 결정한 것"이라고 말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에서 1조원 규모 롱숏 펀드를 운용하다가 지난해 1월 미래에셋자산운용으로 자리를 옮긴 김주형 본부장은 3000억원 규모의 자금 유치에는 성공했지만, 지난해 말 기준 최근 6개월 수익률은 0.02%로 예전처럼 좋은 성과를 내지는 못하고 있다. 반면 지난해 5월 '안다크루즈' 헤지펀드 설정 이후 7개월 만에 약 14%의 수익률을 기록중인 박지홍 안다자산운용 팀장, '유리트리플알파' 롱숏 펀드로 연 7%의 수익을 안정적으로 기록한 한진규 유리자산운용 전무, 메릴린치에서의 헤지펀드 경험을 바탕으로 'KB코리아롱숏' 펀드를 성공적으로 운용하고 있는 정병훈 KB자산운용 부장 등은 요즘 롱숏 업계에서 새롭게 뜨는 별들이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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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안다자산운용, 운용 첫달 상위권 진입 (2014.07.01. 기사)
26개 중 17개 수익 실현... 최하 성과 -1%대 '대체로 선방' 이 기사는 2014년 07월 01일 14:54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형 헤지펀드가 지난 6월 절반 이상 플러스 성과를 기록한 가운데 신생 헤지펀드운용사인 안다자산운용이 운용 첫달만에 상위권에 진입해 주목을 받았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한국형 헤지펀드 26개 중에서 안다자산운용의 안다크루즈전문사모투자신탁제1호가 1.68%의 수익을 실현,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의 신한BNPP명장한국주식롱숏(1.96%)·신한BNPP한국주식롱숏(1.93%)에 이어 3위에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다자산운용은 연초 2월 헤지펀드 운용업 본인가를 받아 투자자문사에서 운용사로 전환한 신생 헤지펀드 운용사다. 1호 펀드가 5월에 설정돼 정식 운용된 지 두 달이 지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빠르게 제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6월에는 지난 5월과 같이 월간 수익률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펀드가 없었다. 제일 낮은 성적을 낸 펀드가 마이너스(-)1%대로 낮은 변동성을 유지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0.36% 올랐고 코스닥은 -1.73%로 2개월 연속 내렸다. 펀드 순위는 지난달과 달리 많은 변화를 보였다. 상위 10개 펀드에는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안다자산운용에 이어 삼성자산운용의 펀드가 꾸준히 이름을 올렸다. 자금규모 상위권인 브레인자산운용, 대신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월간 성과가 대체로 선방했지만 눈에 띄는 수익률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브레인자산운용은 삼성자산운용과 달리 펀드 간 수익률 차이가 조금씩 벌어졌다. 삼성자산운용은 4개 펀드가 1.51~1.60%로 촘촘하게 분포해 동일한 수익을 낸 반면 브레인자산운용은 편차를 보였다. 브레인한라와 브레인백두가 각각 0.14%, 0.02%로 수익을 실현했지만 브레인태백은 -0.23%로 다소 떨어지는 성과를 냈다. 트러스톤자산운용은 지난 5월과 달리 월간 수익률이 플러스로 전환했고 대신자산운용은 2개월 연속 마이너스에 머물렀다. 전략별로는 펀더멘털롱숏 펀드 14개 중에 10개가 플러스 성과를 냈다.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교보악사자산운용, 트러스톤자산운용이 플러스 수익률을 올렸고 지난 5월 최고성과를 낸 한화자산운용과 하이자산운용은 각각 -0.1%, -1.58%로 하위권에 머물렀다. 설정액 2800억 원대로 대형펀드에 속하는 대신에버그린롱숏은 -0.78% 수익률을 냈다. 퀀트롱숏 펀드는 미래에셋플렉서블오퍼튜니티가 0.05%로 지난 5월 이후 성과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미래에셋스마트Q오퍼튜니티가 -0.06%로 뒤를 이었고 KDB파이오니어롱숏안정형은 -1.95%로 전체 펀드 최하위 성과를 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그동안 부진했던 미래에셋플렉서블오퍼튜니티의 운용을 이헌복 매니저에서 홍성범 매니저로 바꾼 것으로 알려졌다. 홍성범 매니저는 미래에셋스마트Q오퍼튜니티의 안정적인 운용으로 펀드 사이즈를 1400억 원 안팎으로 키운 적이 있다. 채권롱숏 펀드는 미래에셋스마트Q토탈리턴과 미래에셋스마트Q아비트라지가 각각 0.47%, 0.41%로 전체 펀드의 가운데에 위치했다. 삼성H클럽토탈리턴이 0.36%로 뒤를 이었다. 해외채권을 편입한 우리뉴호라이즌은 조만간 청산후 2호를 낼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해외채권을 편입한 우리뉴호라이즌을 설정해 올해 상반기에만 6%대의 수익률을 내 어지간한 주식롱숏보다 선방한 성적을 냈다. 멀티전략 펀드는 안다크루즈가 1.68%로 가장 높았고 삼성H클럽멀티스트레티지, 트러스톤탑건멀티스트레티지가 각각 1.56%, 0.03%로 뒤를 이었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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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Korean Entrepreneur - '순혈주의를 버려라' (2014.12.12. 기사)
홍콩에서 활동하는 최권욱 안다투자전문 대표는 우리나라가 금융선진국이 되려면 새로운 비지니스를 개발하고 외국인 직원을 채용하는 용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글 이용성 포브스코리아 기자 사진 전민규 기자 안다투자자문 최권욱 대표 최권욱 안다투자자문 대표는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차남 리차드 리를 비롯한 홍콩의 거물과 두루 교분을 맺고 있다. 홍콩은 서울의 1.8배 면적에 인구 750만에 불과한 작은 도시국가다. 하지만 지난달 미국의 싱크탱크 헤리티지재단과 월스트리트저널이 공동 발표한 2013년 경제자유지수(Index of Economic Freedom) 순위에서 싱가포르를 제치고 조사대상 186개국 중 1위를 차지할 만큼 국제금융중심지로 확고하게 자리 잡았다. 국제연합무역개발협의회(UNCTAD)가 지난해 발표한 2013 세계투자보고서의 외국인직접투자액 비교 분석 결과에서도 홍콩은 미국과 중국에 이어 3위에 올랐다. 최권욱(53) 안다투자자문(이하 안다) 대표는 “글로벌 100대 기업의 60% 이상이 홍콩 사무소를 운영하고 있다”며 “중국도 2003년 홍콩과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CEPA) 체결을 통해 홍콩 경제의 활로를 터주는 등 홍콩의 위상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1999년 코스모투자자문을 설립해 6년 만에 국내 투자자문사 1위 자리에 올려놓았다. 해외 사업기회를 모색하던 그는 2010년 일본의 투자기업 스팍스그룹에 지분을 팔고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 2011년 안다(몽골어로 ‘의형제’란 뜻이다)를 설립했다. 이후 한국과 홍콩을 오가며 7000억원 가까운 자금을 끌어 모으며 안다를 단숨에 업계 10위권으로 키웠다. 운용자산의 97%가 해외 자금이다. 지난해에는 VIP투자자문과 손잡고(6:4 지분출자) 홍콩 현지 투자자문회사 페더스트리트를 인수했다. 자문업계 최초 합작이며 해외 진출이다. 35% 지분 인수지만 5년 이내에 일정 한도의 운용자산을 초과할 경우 추가 15% 지분을 인수하고 이후에도 추가 10%를 인수하는 옵션이 붙어 있어 사실상의 경영권 인수로 볼 수 있다. 최 대표는 지금은 국내에서 손꼽히는 투자의 고수로 인정받고 있지만 처음부터 모든 게 순조로웠던 것은 아니다. 대학(서강대)에서 독문학을 공부하고 여러 회사에 입사원서를 냈지만 떨어졌다. 결국 대학원 진학으로 방향을 틀어 외국어대 경영정보대학원 1년 수학 후 서울대 경영대학원에 입학했다. “졸업을 앞둔 1989년 마침 국내 주식시장이 금리인하와 유가하락, 달러 약세의 3저 현상을 등에 업고 상승국면에 접어들었어요. 금융기관은 대학졸업 예정자가 선호하는 최고의 직장으로 떠올랐죠. 얼떨결에 국민투자신탁(현 한화자산운용) 국제부에 지원했는데 운 좋게 합격해서 운용부에서 일하며 투자 세계에 눈뜨게 됐습니다.” 최 대표는 5년 전부터 가족과 함께 홍콩 란타우 섬 북동쪽에 위치한 디스커버리베이에서 살고 있다. 홍콩 사무소가 위치한 센트럴 업무지구까지는 배로 출퇴근한다. 운용자산 70억 달러로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큰 자산운용사인 밸류파트너스그룹의 창업자 브이니 예를 비롯한 홍콩 재계 거물과 교분을 맺고 있다. 홍콩의 센트럴 업무지구에 위치한 홍콩 증권거래소. 홍콩은 국제금융지로 자리 잡았지만 상하이·심천 등 중국의 도전이 만만치 않다. 영어 서툰 본토인 급증도 부담요인 아시아 최고갑부 리카싱 청쿵그룹 회장의 차남 리차드 리도 그중 한 명으로 홍콩 통신회사 PCCW의 회장이다. 최 대표는 “리카싱이 워낙 뛰어난 인물이라 두 아들이 아직 크게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홍콩의 중국 반환 당시 리카싱 회장의 입지가 좁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었지만 중국 정부와도 좋은 관계를 유지하면서 오히려 본토에서도 존경 받는 인물이 됐습니다.” 현재 홍콩에 거주하는 한국 교민은 3만 명 정도다. 금융외에도 오랫동안 중국 관련 비즈니스에 종사해온 사람이 많다. 그는 회사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에 대한 규정이 없고 세율이 낮은데다(법인 16.5%, 기타 15%) 회사설립 과정을 관리해주는 시스템이 잘 발달해 있어 홍콩은 외국인이 사업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인건비가 비싸고 시장이 작아 중국 진출을 염두에 둬야지 홍콩만 생각하고 사업을 벌인다면 금융업이 아니면 쉽지 않습니다.” 부동산 가격이 서울 강남과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비싸 한동안 수익 없이도 버틸 자금이 필요하다. “홍콩의 대표 부촌 중 하나인 리펄스베이에 가면 ‘급매’ 딱지에 붙은 가격이 100억원이 넘는 집이 즐비합니다. 1000억원짜리 집이 있을 정도니 서울과는 비교가 안되죠.” 또한 영어가 서툰 중국인이 급증하고 있는 것도 현지 사업에 종사하는 한국인에게는 부담일 수 있다. 영어도 모자라 경우에 따라서는 광동어에 만다린까지 요구받기 때문이다. 아시아 금융의 중심지로 오랫동안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해온 홍콩이지만 최근에는 싱가포르는 물론 상하이와 심천 등 본토 도시의 거센 도전을 받고 있다. 싱가포르는 이슬람 자본 유치에 적극 나서 재미를 보고 있다. 최 대표는 “장기적으로는 홍콩과 경쟁하기 보다 함께 성장해야 한다”고 했다. “상해와 심천이 없었으면 홍콩이 더 많은 반사이익을 누렸을지 모르지만 그렇다고 두 도시가 홍콩의 몫을 빼앗아가는 모양으로 가지는 않을 겁니다. 오히려 본토의 성장을 홍콩과 함께 나누게 되겠죠.” 2003년 우리 정부는 ‘동북아 금융허브 추진전략’이라는 장기비전을 발표하면서 서울을 2012년까지 자산운용 부문이 특화된 금융 중심지로 키우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하지만 결과는 참담했다. 당초 세계 50대 자산운용사의 지역본부를 유치하겠다고 했지만 단 한 곳도 데려오지 못했다. 금융허브 전략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여의도 IFC서울은 완공된 지 1년이 넘었지만 공실률이 50%를 웃돈다. 25년째 금융 외길을 걸은 최 대표는 “지난 25년간 대한민국 금융업계가 서비스와 상품 등에서 질적인 성장을 이룬 부분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우리나라가 금융위기를 비교적 잘 넘길 수 있던 건 역설적이게도 금융시장이 발달하지 않아 파생상품으로 인한 위험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았던 이유도 있어요. 그런데 금융중심지가 되는 야심을 갖기에는 금융 선진국과 격차가 너무 큽니다. 지금은 금융산업의 위상을 높여 선진 수준으로 따라가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합니다.” 그는 금융선진국의 필수 조건인 국제화 수준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했다. “국내 금융사의 홍콩 지사에 나와 있는 사람들도 홍콩에서 한국 관련 업무를 보는 연락사무소 역할을 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새로 비즈니스 개발은 엄두도 못 내고 있어요. 국제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순혈주의’를 버려야 합니다. 직원도 최소한 절반 이상은 외국인으로 채울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하는데 그런 준비가 안된 것 같습니다.” 인터뷰를 마치며 업계에 소문난 ‘투자의 고수’인 최 대표에게 ‘성공하는 투자원칙’을 물었다. 그는 “감정에 휩쓸리지 말고 객관적이며 합리적인 태도를 유지하라”고 조언했다. “투자는 다른 사람의 실수에 의해 성공하기도 합니다. 큰 실수를 하지 않으려고 늘 조심합니다. 또한 스스로 합리적이라고 주장하기보다는 스스로가 합리적인지 끊임없이 되묻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합리적 사유의 힘에 대한 그의 흔들림 없는 믿음은 80년대 말 햇병아리 증권맨 시절의 경험에서 비롯됐다. 1985년말 163.37이었던 코스피지수는 1989년 3월에 1000을 돌파하며 600%가 넘는 수익으로 온 나라를 주식열풍에 몰아넣었다. 하지만 이후 많은 거품을 만들어 1000을 기점으로 폭락하기 시작했고 이후 오랜 조정 기간을 거쳤다. “대중의 탐욕이 얼마나 큰 거품을 만들 수 있고 그 거품이 모든 것을 순식간에 무너뜨릴 수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배웠습니다. 자연스럽게 군중심리에 대한 이해와 가치투자의 중요성, 위험관리 등 투자의 기본을 충실히 익힐 수 있었습니다.” 최 대표는 “성장이 최고 목표였던 적은 없다”고 했다. “고객의 수익률과 장기적인 고객관리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어느 한 해도 화려하게 1등 수익률을 기록하지 않았지만 지속적으로 최상위권에서 살아남았어요. 그렇게 오랫동안 신뢰를 쌓은 덕에 지금도 많은 외국인투자자가 날 믿고 밀어줘 해외 사업에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2016-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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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해외투자의 ´허브(Hub)´ 안다투자자문 (2013.12.04.기사)
[자문사 분석] 투자자금 97%가 해외 기관투자가... 해외 직접투자 가시화 이 기사는 2013년 12월 02일 16:37 더벨 유료페이지에 노출된 기사입니다.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국내 투자자가 해외 주식 투자를 원한다면 '안다투자자문(이하 안다자문)'이 해답이 될 법하다. 전자는 안다투자자문의 정체성 그 자체고 후자 역시 머지 않은 일로 다가왔다. 지난1999년 코스모투자자문을 창업해 업계 1위 자문사로 키워낸 최권욱 회장이 설립한 곳이어서 업계가 더 주목하고 있다. 최 회장이 해외와 국내 모두를 총괄하고 이민국 대표가 안다자문의 안살림을 맡고 있다. 안다투자자문 투자자금 지역별 비중 이미 유치된 자금 대부분이 해외 자금이어서 자문업계에서도 신선한 충격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운용자산(AUM) 5000억 원의 97%가 해외 자금이다. 아시아 지역 투자자가 47%, 미국 지역이 46%, 유럽이 4% 수준이다. 교육기관과 연기금이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꽤 덩치가 큰 해외 투자자가 대기하고 있다. 협상이 진행 중으로 머지 않아 낭보가 들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해외투자자 특히 미국 투자자 유치를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등록도 했다. SEC 등록을 한 곳은 삼성자산운용과 미래에셋운용 등 국내 운용사들도 몇곳에 지나지 않는다. 이민국 대표는 "해외투자자들은 제안부터 실제 집행까지 상당한 시간을 둔다"며 "꾸준히 자금 유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개인의 해외 직접투자도 허황된 꿈이 아님을 증명하고 있다. 그동안 다른 회사가 수없이 시도하다 좌절을 경험했던 터라 아예 홍콩 현지 자문사를 인수, 현실적인 대답을 하나씩 내놓고 있다. '페더스트리트(PEDDER STREET)'라는 현지 자문사를 VIP투자자문과 공동 인수한 후 자산운용사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인수 이전에는 한투운용의 아시아그로쓰펀드라는 사모펀드를 통해 내공을 검증했다. 수익률이 꽤 훌륭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페더스트리트의 운용사 전환은 해외의 국내투자에 이어 국내의 해외 투자 채널을 확보, 안다투자가 해외 투자의 '허브(HUB)'가 된다는 의미다. 이 모든 과정이 순차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해외에서는 페더가 운용사로의 전환을 모색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에서 한국형 헤지펀드를 감당할 수 있는 자산운용사로의 전환을 꿈꾸고 있다. 현재의 자본금과 자산운용규모로 충분히 승인을 받아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자금을 더 끌여 들이기 위한 작업이다. 안다투자자문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사무실은 차분함이 묻어난다. 5명의 애널리스트와 3명의 펀드매니저 등 총 18명으로 구성돼 있다. 가족같은 문화를 자랑한다. 최권욱 회장, 이민국 대표가 꿈꾸는 안다자문의 문화이기도 하다. 최 회장과 이 대표는 20년 이상 운용 경력이 있는 인물로 업계에 정평이 나 있다. 그 아래 김대중 부사장과 김태선 매니저 역시 경력 10년 이상을 자랑한다. 박지홍 수석 애널리스트를 중심으로 리서치가 이뤄지고 있다. 안다는 국내 우량기업 20~30개 정도의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운영한다. SEC 규정상 종목이나 업종에 대한 정보 제공에 대해 최대한 신경을 쓸 수밖에 없는 여건이라고 한다. 장기 투자 철학이 확고하다. 3년 투자한 A 씨의 경우, 벤치마크 대비 10% 이상의 수익을 거두고 있다. 펀드는 앱솔루트 리턴 스타일과 밸류 스타일이 있다. 밸류 스타일이이 좀 더 장기 투자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 평균 넷익스포저는 75~80%, 주요 종목은 5~10%, 톱10 홀딩 비중은 45~55%를 차지한다. 장기투자에 맞는 포트폴리오 구성이다. 안다자문의 자본금은 110억원, AUM은 5000억 원 규모다. 지난 상반기 14억 원의 순이익을 기록하면 설립 3년차에도 불구하고 자리를 탄탄히 잡아가고 있다.
2016-01-22